소중한 사람, 소중한 순간, 소중한 일]
십 년이 더 지나 두 분은 새 집을 지어 소원을 이루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보고서야
저희를 제대로 교육시키려 낡고 추운 집에서
참고 사셨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새 집 갖기를 원하셨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고향에 집이 있어야 부모님이 안 계셔도 저희가
서로 얼굴이라도 보며 우애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요.
왜 벌써 저희와 헤어질 준비를 하세요?
안 계시는 그 시간까지도 저희만을 염려하시는
그 사랑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 편지집 「소중한 - 사람 순간 일」 중에서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