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의 신부라면 누구시겠습니까?
이 구절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영원한 천국에는
아버지 하나님만 계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하나님께서도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진실무망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계시입니다.
계 1장 1~2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직접 보고 듣고 기록한
성경입니다.
장차 반드시 일어날 일을 보이신 계시 속에
성령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아버지 하나님의 신부 되시는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하나님께서
오라,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대다수 교회에서는 한 분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남성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 형상의
하나님
성경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첫 장에서부터 증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이 내용을 살펴봅시다.
창 1장 26~27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내가 만들겠다’ 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만들자’고 하셨다면
한 분 하나님에 의해 인간이 창조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옆에 있는 천사들이 도왔기 때문에 ‘우리’라고 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천사가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창조주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라 하신 하나님의 형상 그대로 인간을 창조했는데 남자가 나왔고 여자가 나왔다면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결코 한 분이 아니라
남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과 여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 두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적인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을 인류가 이날까지 아버지라고 불러왔다면
여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은 뭐라 불러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하나님’이라 하니 한 분인 것처럼 표현이 되어 있지만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 원전에는 하나님이 약 2500회나 ‘엘로힘’이라는 복수명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에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엘로아흐 또는 엘이라는 단수명사가 있습니다.
우리말도 ‘-들’이라는 접미사를 붙이면 단수가 복수로 바뀌는 것처럼
단수명사 엘로아흐에 접미사 ‘-임’을 붙이면 엘로힘, 즉 ‘하나님들’이 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 또한
“태초에 엘로힘(하나님들)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
‘우리’라고 하신 엘로힘, 곧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도 왜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은 유일신으로, 아버지 하나님으로만
알려졌을까요?
아버지는 가정의 대표자입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대문 앞에 문패가 붙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버지의 이름만 적혀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문패에 아버지 이름만 있다고 그 집에 아버지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도 살고 자녀들도 사는데 가장인 아버지 이름만 대표로 내건 것입니다.
전통적인 한국 사회가 그러했듯,
구약 시대에서부터 신약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여성을 남성에게 예속된 존재로 여기는 가부장적인 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데도 불구하고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굳이 언급하지
않은 것뿐이지,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